수량화1 앨프리즈 W. 크로스비, <수량화 혁명>: 측정가능하다는 믿음의 기원 근대에 이르러 서구문명이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된 원인은 자연과학과 기술, 그리고 무기다. 그러한 배경에는 종교나, 철학 등 서구 근대문화가 달성한 업적들도 있었겠지만,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의 중앙집권제 국가들보다 월등한 생산력과 파괴력, 그리고 지배력을 갖출 수 있었던 까닭은 ‘정량적 사고’다. 앨프리드 W. 크로스비의 은 서구문명에서 ‘양적’ 실재가 ‘질적’ 실재를 대체하고, 나아가 양적인 변형을 일으키기 위한 기술을 발전시켜온 역사를 다룬다. 책은 결론 격인 3부를 제외하고, 수량화와 시각화 두 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측량과 표준화 등을 통해 수량적 사고가 자리잡아 근대 ‘수량화 혁명’의 기초가 쌓이는 필요조건들을 다루는 한편 2부에서는 그러한 사고들이 구체적으로 ‘시각화’라는 방법을 통해 ‘과학’.. Readings 2021.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