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ology&Science/AI3 Claude Code 사용기(2): 기존 웹서비스 개인화 - 마크다운 스타일 각주 링크 변환 Chrome 확장프로그램 개발기 대학생 때나 연구개발 엔지니어 시절, python이나 tcl로 짠 코드는 문법은 정말 손에 잘 붙지 않았다. 매뉴얼을 뒤지고, READ.ME와 웹문서를 찾고, 비슷한 증상을 다룬 블로그 글을 뒤지는 과정이 전체 작업시간의 절반은 잡아먹은 것 같았다. 디버깅을 해도 에러 코드가 떠도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 데는 한참이 걸렸다. 그러다 Perplexity를 구독하고 처음으로 에러 메시지와 코드를 통째로 붙여 넣어봤을 때, 생산성을 위해 코드를 짜는 사람들의 노동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원인 분석과 수정 제안이 몇 초도 안 되어 나왔다. 이제는 너무 당연하지만, 직접 겪었을 때 내 지난 시간들의 가치가 한 순간에 0으로 수렴함과 동시에, 이제 그 지난한 과정에서의 해방감이 함.. Technology&Science/AI 2026. 4. 11. Claude Code 사용기(1): 판례번호 추출기 개발 — 생성형 LLM의 시대에도 여전히 유념해야할 것 Claude Code의 가장 강력한 점은, 이제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코드를 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코드가 항상 내 의도대로 돌아가는 코드라는 건 장담할 수 없다. 코딩 공부를 시작한 건 개발자 열풍 불기 이전인 2013년, 3차 산업혁명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닷컴버블'이 환기해주듯, 정보통신기술은 2010년대에만 하여도 '신사업'이고 직장생활의 모습이나 우리 일상만 조금 바꿨을 뿐, 인류가 누리는 부의 증가와는 연관관계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bit로 저장한 정보가 축적되고, 그 정보가 저장되고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컴퓨팅 퍼포먼스 향상, 전력소비와 면적 감소로 생산성 향상이 예상되고 있었다. 내게는 초등학교 때 배우던.. Technology&Science/AI 2026. 4. 3. Claude Code 사용기(0): 클로드와 만나기 전, 코딩의 추억 "빨리 깔끔하게!" 작년에 30페이지 정도 논문 형식의 레포트를 쓰는 수업을 들으면서 LLM을 처음으로 제대로 써봤는데, 한 때 '지식노동'이라 불렀던 것들이 사실은 '정보노동'에 가까운 것이었다는 걸 좀 생생하게 느꼈다. 지식정보노동의 대표격인 '연구'는 이전에 이뤄놓은 성취를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이를 더욱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보수집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고, 산출물의 완성에 들이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생각해보면, 엔지니어였던 내게 실제로 엔지니어의 능력을 발휘하는 시간은 '잡일'에 절반 이상 몰두한 후에 남는 시간이었다. 무슨 일을 하든 잡일을 "빨리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인 건 아마 유사이래로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을 것 같다. 일하던.. Technology&Science/AI 2026. 3. 29. 이전 1 다음